[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이 민선 7기 출범 후 CCTV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해 대비 약 3배에 해당하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 전역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방범용 CCTV 52대 설치를 완료하는 등 모두 538대의 CCTV가 곳곳에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군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3년 5월 개소한 ‘함양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12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24시간 CCTV를 모니터링 하고 있어 함양군내 범죄 예방은 물론 발생시 실시간 대응능력까지 월등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4일 새벽 3시경 함양읍 목화예식장 앞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을 확인하여 경찰서에 신고하는 등 관제요원이 실시간으로 대응한 사건은 올해 4월말 기준 26건으로, 군민 안전을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관제요원 1인당 약 CCTV 170여대 정도를 관제하고 있으며, 이는 1인당 CCTV 50대(관제 권고 대수)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군은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있는 화면만 선별하여 표출하는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관제요원의 업무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CCTV 21대를 추가 설치하는 사업도 진행 중에 있어 8월경에 설치가 완료되며 명실상부한 안전함양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CCTV 추가 설치와 체계적인 관제시스템으로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