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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LPG배관망 지원사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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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LPG배관망 지원사업 신청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5/30 14:53 수정 2019.05.30 14:56
남해읍 인구밀집 12개 마을 대상, 6월 30일까지 접수
남해군청 청사전경.ⓒ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남해읍 12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LPG배관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마을은 북변1·2리, 유림1·2리, 아산, 봉전, 신기, 서변, 남산, 남변, 죽산, 현대마을이다. 자부담금은 총 사업비(331억 원)의 10%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세대별 100~150만원의 비용이 발생된다.

자부담 산정방법은 LPG 저장시설부터 각 세대의 대지 경계선까지의 공유시설 부담분(공사비 10%에 해당되는 금액을 신청세대로 나눈 값)과 세대내 다기능 가스계량기, 가스타이머콕, 가스누출경보기, 가스보일러, 가스배관 설치비의 10%이다. 현재까지 경남도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자치단체는 남해군이 유일하다.

특히 도시지역 주민들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취사·난방 연료비 지출액이 약 2배에 달해, 지역 간 에너지복지 불균형이 상존했다.

남해군은 이러한 에너지환경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신청한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한국종합기술, ㈜삼한, ㈜첨단공간정보 3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에서 6월 30일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평가와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면 9~10월경 사업이 착수되며 LPG저장시설 설치, 공급배관 매설, 세대내 가스배관 설치와 보일러 교체 등을 추진해 202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남해읍에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복지 실현”이라는 장충남 군수의 에너지분야 공약의 일환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에너지 공급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군민들의 에너지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상 마을의 배관망 설치를 원하는 세대는 남해읍행정복지센터 또는 군 지역활성과로 신청해 주길 바란다”며 “신청기간 내, 예상 세대수가 적을 경우 사업구역을 확대해 인접한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LPG배관망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에너지를 도시가스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각 가정마다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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