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은 지난 29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합천지사에서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의장, 류재응 경찰서장, 김경미 교육지원청장, 김윤철 도의원, 최경범 소방서장, 제5870부대4대대 김경회 대대장, 박운섭 수자원합천지사장 등 8개 유관기관, 단체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을지태극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실제훈련은 국가시설인 합천댐발전소에 주부민방위 기동대원이 단체견학을 위해 집결한 사실을 인지한 테러범이 폭발물을 설치하여 합천댐발전소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사상자가 발생하고 민심이 극도로 동요되고 있는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됐다.
실제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공공시설물에 대한 적의 공격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신속하게 정부기능을 유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된 훈련에는 소방굴절차, 포크레인 등 12종의 각종장비가 동원 되어 실전을 방불케 했으며 훈련 참가자들의 진지한 태도와 유관기관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관으로 을지태극연습에 대한 홍보와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 했다.
또한 참여자와 관람자를 대상으로 방독면 사용체험과 교육을 통하여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인 대응 훈련이 되었다는 평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강평을 통해 “합천군의 가장 중요한 기반시설인 합천댐 방호를 위하여, 사태의 정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민․관․군․경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이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