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지난 5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2019년 총괄·공공건축가 공모사업”에 진주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 기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진 의지가 높은 지자체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었으며, 진주시는 그 중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의 4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조규일 진주시장의 영주시 방문을 시작으로 전담팀을 구성하여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 조례 개정 등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공공건축가 추진단 구성과 함께 간담회 개최 시에는 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공약사항과 공공 건축가 제도의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2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전액 지원받을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인건비는 향후 3년간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연속적으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 도입해 진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공간 및 공공건축을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종 공약사업 및 현안사업 추진 시 진주만의 공간환경 전략계획을 수립·활용하여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담아 공공건축 디자인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진주시는 공공건축, 도시디자인, 공공시설 사업 등 특정 사업을 진행할 때 기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사업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를 구성했다.
진주시 관계자는“경남 시·군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총괄 계획가, 공공건축가와 함께 우리시에서도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물을 건립하여 수준 있는 건축물과 균형있는 도시환경조성으로 보다 풍성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과 더불어 관광명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