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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플라워, 전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계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이대웅 기자 입력 2019/06/03 12:42 수정 2019.06.03 12:58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한국계 피아니스트 클로이 플라워(Chloe Flower)가 티파니 영과 함께 '런어웨이(Runaway)' 리믹스 곡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에 있었던 '2019 그래미 어워즈'에서 카디 비(Cardi B)와 블록버스터급 공연을 펼친 클로이 플라워는 이 공연으로 SNS에서 약 9백만회 언급될 정도로 전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인 마스터웍스와 계약 이후 처음으로 발매한 싱글 '겟 왓 유 겟(Get What U Get)'은 클로이 플라워의 오리지널 곡과 쇼팽 프렐류드(Chopin’s Prelude in E minor) 그리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3번(Beethoven’s Piano Concerto No.3 in C minor)을 클래식 크로스오버로 녹음한 곡이다.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의 음악을 작업한 프로듀서 토미 브라운(Tommy Brown)과 전설적인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베이비페이스(Babyface) 등 초호화 참여진을 자랑한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한국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플라워는 2 살 때부터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였으며, 줄리어드 스쿨(Juilliard School)과 런던의 왕립 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에서 정통 클래식 교육을 받았다. 이 무렵 바흐를 연주하면서 동시에 힙합을 듣던 그녀는 "힙합 비트와 클래식 음악이 정말 멋지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자신만의 새로운 방향성을 발견한다.

한편, 클로이 플라워는 티파니 영과 카디 비 외에도 전설적인 아티스트 셀린 디온(Celine Dion) 및 나스(Nas) 등과 협업한 바 있으며, 나이키 및 리바이스 등 글로벌 기업의 캠페인 음악의 작곡에도 참여한 바 있다. 

(사진)=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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