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4일 오후 2시께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 예산위원을 비롯한 군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도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로 이번 도민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군민들이 좀 더 쉽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이날 예산학교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실 차은탁 예산담당의 함양군 재정 현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함께하는 시민행동 좋은예산센터 김민철 강사가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제안사업 함께 만들기 워크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임기 부군수는 “군에서 편성하는 모든 예산은 군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예산 편성시 군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군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소통하는 함양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오는 8월30일까지 함양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