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지난 5월 말부터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 벼농사 제초용 우렁이를 공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의령군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4천만 원을 투입하여 11개 단지, 243농가, 180ha에 제초용 우렁이 7,838kg을 지원하며, 이는 전년도 140ha 대비 29% 가량 증가 한 것으로 친환경 쌀 재배단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렁이 농법은 제초제 대신 우렁이의 초식 특성을 이용하여 잡초를 제거하는 농법으로 일반잡초는 물론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잡초까지 제거가 가능하며, 이앙 전·후 우렁이를 뿌려주는 것만으로 제초효과를 볼 수 있어 노동력 절감과 생태계 보전의 효과를 거 둘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자립기반 조성을 위하여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 우렁이 지원과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 급식 확대에 대처하기 위해 급식 수요가 많은 친환경 육성품목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친환경 농산물 품목 다양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