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오는 16일~22일까지 7일간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국제 우호교류단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해 국제 우호교류 체결 및 대대적인 엑스포 홍보를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대외협력 기반 강화를 통한 엑스포 성공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 국제 우호교류단은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과, 폴란드 제슈프간 국제교류 의향 체결로 발전적인 우호관계를 통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견인할 예정이다.
또한 1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홍보와 함양군과의 다각적인 발전방안 등을 협의하는 것은 물론 드로호비치 시의회를 방문해 항노화 엑스포 개최를 통한 우크라이나와의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우호교류단이 방문하는 우크라이나 서부 최대의 도시인 리비우주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과 인접한 인구 70만명의 경제·문화·교통의 요충지이며, 약 1시간 거리의 드로호비치시는 소금가공업, 국제물류업, IT산업, 관광 등의 주요 산업이 활발한 인구 7만6,000여명의 중소도시이다.
또한 폴란드 남동부에 위치한 포드카파츠키주의 주도인 제슈프는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도시로 폴란드 항공산업의 메카이자 교통요충지로 유명한 곳이다.
군은 2020 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글로벌 대외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동유럽 국가들과의 우호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측에서 우호교류 의향 전달 및 함양군 대표단을 초청하게 됨에 따라 이번 방문이 이뤄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전세계인의 축제가 될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우리군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함양군의회 정례회 시기와 맞물려 몇 차례에 걸쳐 방문시기를 조율한 결과 본회의가 개최되는 시기를 제외한 상임위원회 활동기간 중에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방문하기로 협의하게 되었다. 의회 정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빠듯한 방문일정을 잡았지만 최대한 많은 성과를 만들어 함양군의 국제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베트남(남짜미현), 중국(휘남현, 함양시), 미국(몽고메리타운쉽)과 우호교류를 체결해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13개국이 참여하는 엑스포 개최를 위해 국제 대외협력 기반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우호교류단 운영으로 최초로 유럽지역과 교류관계를 맺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