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은 남해읍 시가지를 흐르는 북변천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난 4월 착공해 2020년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되며, 570m의 하천 복원과 3,000㎥/일 규모의 인공습지 및 생태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또 하천변 쉼터와 생태관찰원을 설치해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과 하천 하류에 서식하는 어류가 북변천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어도도 설치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도 지난 19일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삶과, 주변 자연이 조화로운 하천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며 “북변천을 깨끗한 물이 흐르는, 살아있는 하천생태계로 복원해 줄 것”을 공사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따른 인명·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방대책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