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서울새활용플라자(센터장 윤대영)는 지난 20일 UAE 기후변화환경부 차관보를 대표로 하는 방문단을 맞아 플라자의 운영현황과 입주업체 등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세이프 알 사라 UAE 기후변화환경부 차관보를 필두로 모하마드 알 단하리 농업개발위생국장, 샴마 알 샴시 농업전문가, 오노 에이치 수경재배전문가, 사이드 알리 알 야마히 아부다비농업식품안전청 연구개발국장, 아예샤 알 다헤리 UAE대 농식품대학 부학장 등 6명으로 구성돼 새활용플라자 운영현황과 입주업체들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작년 10월 싸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의 방문과 지난 2월 서울시가 UAE기후변화환경부 간에 체결한 '폐기물 재활용 정책사례 및 응용에 관한 업무협약서'에 따른 후속방문이다. 방문단은 안내하는 곳곳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방문단은 입주업체 중 쉐어라이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폐TV에서 가져온 LED를 새활용한 '퓨리라이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퓨리라이트'는 재해현장이나 전기시설이 없는 격오지에 수동으로 전력을 공급해 자외선을 발생시켜 수질 내 유해한 세균을 소독하는 수질 소독기로서 탄자니아에 대량 공급할 정도로 그 성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새활용플라자를 둘러본 세이프 알 사라 차관보는 "곳곳에서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입주업체의 아이디어와 새활용플라자 운영시스템 전체를 자이드상에 출품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이드상이란 UAE가 주관하는 '환경분야의 노벨상'으로 매년 전 세계 환경분야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출품되는 국제적으로 수준 높은 환경상이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 윤대영 센터장은 "UAE 방문단의 방문과 깊은 관심에 감사하다"는 뜻을 표하며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로 새활용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