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증대를 위해 7월 1일부터 10억원 규모의‘함양사랑상품권’을 관내에 출시할 계획이다고 21일 밝혔다.
함양사랑상품권은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3종류를 유통할 계획이며 위조 방지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했다.
군민들의 구매 편의와 가맹점의 환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NH농협 함양군지부, 함양농협, 안의농협, 지곡농협, 지리산마천농협, 수동농협, 함양산청축협 18개 관내 전 지점, 전 읍·면에서 함양사랑상품권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사용자들의 구매 의욕을 높이기 위해 평상시에는 5% 할인된 금액으로 특별할인기간(명절, 축제 등)에는 최고 1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주유소, 이·미용업소, 약국, 의원 등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가맹점 현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매자나 소상공인이 더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구늘리기 시책 및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는 신생아를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건강관리비 50만원 상당을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소상공인·전통시장 등에서의 소비활동 촉진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