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민선 7기 문준희 경남 합천군수의 야심찬 군정운영이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문 군수는 소통하는 공감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다시 찾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복지를 군정목표로 하고 8개 분야에 80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군은 공약사업과 역점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실 2국 2직속 21관과로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남부내륙철도 국가재정사업 확정,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착공,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투자협약 MOU 체결, 국제복합도시 유치 MOU 체결, 황강개발 용역발주, 합천발전위원회 발족 등 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해 가고 있다.
또한,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지난해 30개 공모사업에 63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올해에는 33개 사업 국비 748억 원을 확보했으며, 7개 공모사업(사업비 302억 원)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 밖에도 일반농산어촌 공모사업 12건에 91억 원 확보, 211억 원이 투입된 가야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준공, 60억 원 규모의 황매산 수목원 개장, 재해위험지구 9개소에 188억 원을 투입해 정비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성과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604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6000억 원 예산시대를 열었으며, 내년도 결산추경에는 7000억 원 예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구 5만 회복과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로 군민에게 희망을 불어 넣고 있는 문준희 군수의 취임 1주년 군정 성과를 살펴본다.
◆ 미래 합천 발전을 위한 전략사업 추진
문 군수는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미래가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당장은 어려워 보이는 과제들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합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강직강공사 국가하천인 황강을 직선화하는 사업으로 합천수중보에서 영전교를 잇는 길이 8.7km의 기존 반원형태 구간을 4.4km구간으로 직선화해 ‘임북·문림지구 100만평’과 ‘폐천 70만평’ 정도를 개발 가능한 부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40만평 정도의 합천시가지를 ‘임북·문림지구’로 확장해 크게는 국가차원에서 지향하는 국토 균형발전을 꾀하고 작게는 대내·외의 각종 개발사업 유치를 통한 합천군의 미래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기반사업이다. 해당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지난해 12월 발주했으며, 이달 도시계획을 구상하고 오는 11월까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주요관계기관과 협의 후 12월 중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천 국제복합도시 및 다문화 마을 조성
해외역이민자 및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약 30만평 국제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와 MOU를 체결했으며, 황강대개발권 사업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제복합도시와 유사한 성격의 다문화 마을로 덕곡일원에 300세대의 참좋은 다문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투자자와 MOU를 체결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사업은 인구증가 효과는 물론 다문화 마을자체가 하나의 체험공간이 돼 합천군 문화관광자원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합천군이 당면한 인구절벽 문제를 해소하고, 아울러 세수확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불러와 합천발전의 원동력이 될 사업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삼가면 일원에는 330만㎡(100만평) 규모의 천연가스 500MW, 태양광 200MW, 수소연료전지 80MW 등 총 800MW급 청청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남부발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마지막 관문으로 오는 12월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앞두고 노력하고 있다.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은 국가의 에너지 정책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미래 신산업 성장동력으로, 청정에너지 사업은 미래 합천의 산업구조를 다각화와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합천구간 조기준공
군은 지난 해 말 한국도로공사(함양-합천건설사업단, 합천-창녕건설사업단)와 고속도로 건설사업 시공사(4·6공구 한화건설, 5공구 계룡건설, 7공구 두산중공업, 8공구 경남기업, 9공구 태영건설)를 초청해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 결과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사용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발 빠른 행정지원으로 조기에 작업 진입로 확보하는 등 고속도로 사업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궤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고속도로사업 추진 시 합천군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합천 나들목과 합천호 나들목 사이 상하행선 구간에 휴게소 2개소를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합천역사 유치
철도교통망에서 소외됐던 합천군의 50년 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됐다.
합천군은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 개최, 범군민 서명운동, 경남도·KDI·중앙부처 방문 등으로 역사가 합천읍 인근에 위치하도록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김천~합천~진주~거제 총연장 172km 구간에 4조 7000억 원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 심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고 등 행정적 절차를 진행한 후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착공을 거쳐 2028년쯤 준공 예정이다.
이제 합천을 포함한 서부경남에서 서울까지 2시간 여 만에 왕래하게 돼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의 교통·물류에 혁신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아울러 철도의 복선화가 돼야 화물운송도 가능하기 때문에 군민들의 염원에 힘을 얻어 복선화 추진에도 경남도와 긴밀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북부권 주민의 역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서연계 가야문화관광도로 ‘지방도 1084호선(노양~분기) 개설사업’의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조기 착공을 위해 내년 실시설계비 13억 원을 건의했고, 동부권 주민 및 인근 지자체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도 24호선 도로선형개량 및 4차선 확장공사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합천개발공사 설립
합천개발공사 설립은 많은 개발사업을 추진함에도 군 재정을 확충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공공성을 보장하면서도 공공 부분에서 부족한 민간기업적 경영마인드 기법과 전문성을 도입해 공공성(公)과 기업성(私)을 구현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의 개발공사설립은 관련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산하 타당성 검증 기관인 공기업평가원에서 공사설립 대상사업에 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합천개발공사 설립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골재사업 외 7개 사업에 대한 공사설립 대상사업 선정을 완료했다.
이달부터 오는 9월 중 공기업평가원의 공사설립 타당성 용역을 마치면 10~11월 중 주민공청회 및 공사설립 심의회 결과에 따라 공사설립 여부가 결정되며, 공사설립 결정 시 최종적으로 내년 2월 중 공사설립을 목표로 관련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천군 도시가스 설치사업
군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5개년 계획하에 고령에서 합천까지 20.28km에 200억 원의 사업비로 한국가스공사에서 주배관공사를 추진해 율곡면 율진리에 한국가스공사 합천관리소가 설치된다.
또한, 율곡면 율진리에서 합천읍 일원은 지난달 2일부터 259억 원의 사업비로 61.67km는 도시가스사인 ㈜지에스이에서 소매배관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1년 11월 합천읍 소재지에 1차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하수도 확대보급 및 정비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국비사업인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올해 현재 총 5개 읍·면에 약5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국비공모사업(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선정돼, 노후된 상수관을 교체함으로써 군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하수의 적정처리를 통해 수질오염 예방, 주민 보건위생 향상, 각종 개발사업 기반시설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3년에는 하수도보급률을 80%까지 확대해 합천군민 정주여건 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 합천군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 500만 합천 관광시대!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산업 육성 민선7기 문준희 군수 취임 이후 합천 관광은 변곡점을 맞았다. 단순 방문 관광이 아닌 머무르며 지역에 돈을 소비하는 관광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 편의와 유치를 위한 시티투어와 고토치셔틀, 대장경테마파크 오감콘텐츠 활성화, 바캉스축제 고스트파크 할로윈데이, 동감축제 등 사계절 이벤트 축제와 23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선정과 합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모노레일과 정원테마파크 개장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이 없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사업에 ‘리멤버 합천영상테마파크 사업’이 선정됐다. 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에는 5년간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영상테마파크의 노후화된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계절의 영향을 받는 야외세트 중심의 콘텐츠를 극복할 계획이다.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영화나 드라마의 연간 촬영일수가 약 200일 증가하고, 5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황매산 사계절 관광지화를 위해 481억 원이 투입되는 관광휴게소 건립 등 10개 사업, 루미너스 플레인 콘텐츠 조성사업, 50만 명이 찾아온 황매산철쭉제, 261억 원의 민간투자로 조성되는 국보테마파크 등 500만 관광 시대의 밑거름이 될 사업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특히 머무르는 관광에 숙박업소 문제 해결을 위해 황매산 자락에 자연친화적 호텔건립 허가를 받아 건립 중에 있고 청소년 수련관 부지에 민간 투자자로부터 250실 규모의 호텔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중에 있다.
◆ 감동있는 문화예술!
전통문화 계승 발전 합천의 품격 제고와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기존의 합천예술제, 대야문화제는 알찬 내용으로 짜임새를 부여하고, 콘서트 휴 버라이어티 공연쇼, 강양향교에서 펼친 경남가야금합주단 공연, 올해 대야문화제에서 준비 중인 5080 낭만콘서트 등 생활 속에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합천문화재단 설립, 복합문화센터 및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 전통과 현대문화의 융합, 가야문화권개발복원, 남명 조식선생 선비문화 계승, 내암 정인홍 고운 최치원 등 합천역사 재조명 사업으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 지역인재 육성!
교육환경 개선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에는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미국 동부 및 아이비리그 대학 일원에 해외 어학문화 체험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영어캠프 운영으로 44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영어노출 기회를 접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3억29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4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뉴질랜드 문화체험 연수 및 영어캠프 운영과 고교생 배낭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합천군은 지역 내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우수인재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35개소 학교(유치원 포함) 재학생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 제공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공급 협약을 지난해 체결했다.
올해는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에 공급되었던 친환경 농산물에서 친환경 축산물까지로의 식재료 품목을 확대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합천군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역내외 구분 없이 교복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여기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해물질을 포함한 미세먼지로부터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지역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제공하는 사업비 6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야로면에 어린이집을 신축한다. 향후 어린이집의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 계속 투자의 폭을 높여갈 에정이다.
◆ 생활 체육시설 확충 및 스포츠마케팅으로 경제활성화
군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 시설을 확충·개선을 위한 2019년 공모사업에 율곡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과 공설운동장 개보수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38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사업으로는 죽죽정 정비사업, 삼가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 ‘쌍백 곡내게이트볼장 전천후 조성사업, 율곡면 게이트볼장 전천후 조성사업 등 4건이 선정돼 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스포츠마케팅 어워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개최된 제18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벚꽃과 풍부한 먹거리, 동호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지난 대회보다 2000여 명이 늘어난 1만345명이 참가해 메이저급 명품마라톤 대회로써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참가 신청한 인원 중 관외 신청자가 1000여 명 이상 늘어났으며, 대회당일 참가 신청자의 75%에 달하는 7500여 명 이상이 참가해 전국 최고의 합천 벚꽃마라톤 대회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제유발효과 만점인 전국고교축구대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55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57개팀 2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 마무리 됐고 한국고등축구연맹과 올해 추계연맹전과 내년 춘계연맹전 개최 협약을 체결해 7년 연속 유치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94개팀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서 사계절 비수기 없는 대회운영으로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였다. 이처럼 대회나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와 학부모, 축구관계자 등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지역상권과 관광분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내년 10월경 해외동포 800여 명, 국내 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세계 한민족 해외동포축구대회’ 유치와 3년간 6억 원의 국비 지원으로 축구, 테니스, 탁구 등 3종목을 운영하는 2019년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돼 많은 군민들이 생활 체육을 접할 수 있게 됐다.
◆ 맞춤형 체감 복지·보건 실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 사업으로 청소년문화의집 신축, 다문화 고향방문 5세대에서 10세로 확대, 어린이집 북부 동부 2개소 시간 연장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주2회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 어리이집 및 유치원 23개소 공기청정기 46대 설치, 경로당 523개소 공기청정기 설치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안정 도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합천 핫들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2015년 첫 도입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그간 임대주택 공급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에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구임대주택 40호, 국민임대주택 130호 등 총 170호의 장기 공공임대주택이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건강취약계층의 비율이 많은 군의 특성으로 민선7기 군정의 시작과 함께 군민의 의료·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 가정의 경제적 부감을 덜어주고 희망하는 자녀를 갖도록 도와주는 ‘난임부부 기초검진비 및 시술비 지원’ 확대로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난임기초 검진비 30만 원 이내, 시술비 지원은 정부지원 난임시술지원 대상자는 시술 회당 100만 원 이내, 비대상자는 시술 회당 50만 원 이내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 및 ‘찾아가는 보건행정사업’ 추진은 기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던 삼성합천병원을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재지정했으며, 올해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비 2억15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는 지역주민 여건에 맞는 건강증진 특성화 사업(어르신 건강 체조, 건강걷기, 권역별 치매쉼터 운영 등)과 의료취약계층 가정방문을 통하여 혈압·혈당 측정, 투약관리, 조기치매검사, 성인병 예방교육, 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방문보건서비스 운영 중에 있다.
◆ 부자농촌 만들기 기반조성
농축산업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기술농업과 미래농업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항노화 힐링단지 조성, 지역농특산물을 생산·가공·유통까지 책임지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총 사업비 207억 원 규모의 과학영농종합시설인 합천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에 국비 70억 원을 확보해 건축연면적 5280㎡(지하1층, 지상3층), 첨단온실 2000㎡ 규모의 농업기술센터도 신축될 예정이다.
농업소득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내수면 6차산업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황강 내수면 목장화 사업, 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난산업 육성, 지역중간지원 조직 육성 및 주민교육을 위한 농업농촌활력센터운영, 황노화 힐링단지조성, 아이쿱 생협 클러스터 영남권본부 유치 등 다방면에 노력중이다.
또한, 유통 및 가격안정 기반구축을 위해 농업인은 안심하고 우수 농산물만 생산하면 판매는 책임지도록 농산물가격 안정기금 300억 원 조성, 함양~울산고속도로 휴게소 농축산물전문판매장 설치, 동부지역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농산물 산지 순회 수집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귀농·귀촌 인구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귀농초기 영농기술 부족 및 불안정한 주거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참살이 팜앤아트 빌리지 및 공동체 정원사업을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예정에 있다. 여기에 귀농·귀촌 집단거주지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 활력 넘치는 경제여건 조성
군은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사업으로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로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창업 및 경영안정 지원과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시행(2018년 11월)함으로써 지역 내 소상공인 동반성장을 위한 시책이 성공적으로 수립·시행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소상공인들도 실질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의 융자기한 연장 및 융자한도액 증액을 주요 내용으로 한 규칙을 지난 5월 개정·공표해 경기침체 돌파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지역경제 성장의 주요 중심축인 청년들과 여성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유도를 위한 청년·여성 창업지원사업을 올해 신규 시행해 2개소(3000만 원)에 지원함으로써 상권 활력 및 청년·여성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수수료 제로 서비스를 위한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도모했고 더 나아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감면 사업을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말에 간이과세 사업자에게 카드수수료 감면을 집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현대화사업으로 합천시장 및 초계시장에 노후전기설비 교체 공사와, 소방안전시설(스프링클러) 등 설치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합천시장 비가림 시설 설치 및 자동화재탐지설비 교체 공사를 통해 고객 편의 도모는 물론 화재안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소멸위기, 인구감소 해법 위해 동분서주
합천군의 저출산 대책은 정주여건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시책뿐만 아니라 결혼·출산·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단기시책도 병행하고 있다.
출산장려 정책을 살펴보면 임산부 산전검사비 지원, 난임부부(체외수정, 인공수술시술비)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90%(100만 원)지원 등 기존시책과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50만 원⇒100만 원 ▲둘째아 70만 원⇒300만 원 ▲셋째아 이상은 500만 원⇒1000만 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신규 시책으로 혼인정착 지원사업을 신설해, 올해 1월 1일 이후 결혼한 혼인부부에 3년간 200만 원(혼인신고 1년 후 100만 원, 2년 후 50만 원, 3년 후 5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가구에 30만 원 이내 영유아물품(유모차 등)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 4월 말 현재 9가구가 혜택을 봤다. 그리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신청해 현재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군민에게 한마디
지난해 여름 합천시장 상인들과 대화중에 “아스팔트가 너무 더운데 물을 좀 뿌리면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라는 이야기에 합천읍 외 3개면 도시구역에 살수차 4대를 동원해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살수작업을 했다.
살수작업을 보고 레미콘 회사에서는 비수기로 일도 없는데 우리도 돕자고 같이 물 뿌리기에 동참해 주었다. 저희 집사람은 시간이 나면 취약계층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여름 폭염으로 힘들어 할 수 있는 홀로 어르신 집을 방문했을 때 부채질로 더위를 난다는 안타가운 이야기를 듣고 17개 읍·면에 선풍기가 없는 가구를 조사해 독지가로부터 선풍기 80대를 기증받아 전달했다.
가뭄이 심할 때 가회면 황매산 철쭉제단에서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함께 기우제를 올렸다. 기우제로 고통 받는 군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올렸는데 다음날 새벽에 30mm 비가 내렸다.
성주하면 참외, 사격하면 창원 그래서 합천의 주작물은 양파로 주종목은 축구로 육성하고 싶다고 시장군수 정책토론회서 주작물, 주종목 육성을 제안했다.
합천군 년간 쓰레기 처리비용은 37억 원이 소요된다, 자원순환법 시행으로 올해부터는 경남도에 1억2000만 원의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재활용품 수거 등 쓰레기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현재 대병면 회양리 주차장 24면, 군청 제2청사 공영주차장 31면, 옥산동 공영주차장 30면 총 3개소 85면의 주차장을 신설했다.
이 외에도 하반기 내에 합천읍 10개소, 가야면 2개소, 초계면과 삼가면에 각각 1개소의 주차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양방향 주차로 문콕 방지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또한 합천읍 중심가에 200면정도 규모의 합천읍 공영주차빌딩 조성사업을 착수했으며 올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국비 신청 중에 있고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별명이 주차장 군수라고 해도 좋다.
40대 산모가 7번째 아이를 낳아 언론에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대한민국의 제일 큰 문제가 저출산이고 합천군은 더 절박하다. 아이 낳고 기르기 편한 세상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천군에 거주하는 모든 군민(체류지 신고된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재난사고 때 누구나 보상 받을 수 있는 군민안전보험을 지난 5월 1일부터 가입했다.
군민이 재난이나 사고를 당했을 때 농협손해보험회사로부터 보상받는 것으로 보장내용은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자연재해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농기계사고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뺑소니·무보험차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강력·폭력범죄 상해비용 ▲의사상자 지원비용 등 13종이다.
다른 보험과 중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군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해야 할 일들이 무수히 많다.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군민 모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도록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만들기 위해 오로지 군민만 보고 끝 없는 혁신과 변화의 노력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