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오는 12일까지 ‘2019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 참여기업 모집 기간을 2주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과제당 최대 3천만 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함께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모금액까지 지원하는 이번 모집의 기간 연장은 상반기 기술상용화 미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기업들의 수요와 니즈를 수용해 결정하였다.
지원대상은 ICT 등 기술제품 개발 완료 후 (시)제품·베타버전 단계의 서울소재 법인 및 개인사업자로,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달성 시 사업기간 동안 선 집행한 사업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에는 아이디어오디션, 텀블벅, 크라우디 등과 같은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참여하며, 참여 기업은 펀딩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의 특성과 단계에 맞는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선택해 진행하게 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구매액은 해당 기업에 귀속되며, 펀딩 성공 시에는 최대 3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유통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연계를 통해 유통 판로개척을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SNS 홍보 및 보도자료를 통한 언론홍보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는 오는 7월 12일(금) 18시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사업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접수마감일 기준 사업자등록증 상 본사 또는 지사가 서울시에 소재하거나 서울시 소재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한 법인사업 및 개인사업자만 가능하다. 단, 개발목표 및 내용이 동일한 과제로 서울시 R&D 지원사업을 통한 중복 지원은 허용하지 않는다.
SBA 이광열 혁신성장본부장은 “지난해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의 경우 평균 펀딩액 1억 2천만 원, 평균 펀딩액 1천만 원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며 “개발 비용을 비롯해 홍보, 판로개척 업무를 지원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시장성 검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서울시 기업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