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경남 창녕군은 양파의 작황호조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매도시인 창원시와‘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 공설운동장(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되었고, 창녕군(군수 한정우)·창녕군의회(의장 박상재)와 창원시(시장 허성무)·창원시의회(의장 이찬호) 등 관련 단체장 백오십여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다.
창원시민 및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예상물량이었던 2,000망/20kg을 훌쩍 넘어선 3,000망/20kg을 판매하였으며, 창녕군은 활발한 양파사주기 운동 전개를 위해 각 구청까지 배송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앞서 창녕은 적극적인 양파수출을 추진하여 현재 1,100톤을 대만 등지에 수출하였고, 농협과 연계하여 양파 직거래장터를 열어 우리지역 주민들이 먼저“창녕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창녕군은 자매결연을 맺은 창원시에서 창녕양파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한정우 군수는“이번 행사가 가격하락으로 실의에 빠진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창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양파·마늘소비촉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