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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민선7기 1주년 맞아 ‘군민 공감토론회’개최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7/09 14:09 수정 2019.07.09 14:12
각계각층 군민 20명과 자유로운 토론 이어나가
남해군 민선7기 1주년 ‘군민 공감토론회’.ⓒ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9일 군청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농어업인, 청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군민들과 함께 군민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민 공감토론회는 장충남 군수 주재로 다양한 성별·연령대·직업을 가진 20명의 군민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군정평가, 군민정책 제안, 민선7기 군정에 바라는 다양한 군민의견 공유 등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과 함께 하는 공감토론회를 통해 지난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군정방향을 가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행정 스스로만 돌아볼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본연의 일에 매진하고 있는 군민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앞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소중한 지침으로 삼겠다”며 토론회를 시작했다.

공감토론회 참석자들은 예술활동 ‘소재’로 정말 좋은 남해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바래길 코스 일부에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의 이용도 제고방안 마련, 더 많은 군민들과의 소통, 농수산물 판로 개척, 공보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대학생들의 지역봉사 기회 확대, 일자리 등 지역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 읍면별 입주 가능한 빈집의 절대적 부족 등 저마다 품고 있던 이야기를 쏟아냈다.

특히 베트남 다문화가족인 장미 씨는 “이주여성 국적취득지원금 등 지역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군행정에 감사드린다”며 “1년에 1번만이라도 다문화가족들과 노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한마음대회가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장 군수는 담당부서에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서정길 노인대학장도 “노인대학에 수준 높은 외부강사를 초청하기 위해서는 강사 수당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장 군수는 “우리 남해군 출신 중에서도 좋은 강사들이 많은 만큼 인적 네트워크 구성 등 노인대학 운영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지역 곳곳에서 땀흘리며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군민들이 많다”며, “지역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린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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