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이달 말 착수할 계획인 ‘지역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준비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지역 푸드플랜’은 먹거리 안전 및 건강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경제의 기반을 형성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보장시스켐 확립을 목표로 연구 용역비 4천백만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촌인구의 고령화·감소 등 농업기반 취약화에 따른 지역의 먹거리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된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지역 먹거리 실태 조사·분석으로 푸드플랜 추진전략수립과 정책적 필요 과제의 도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방안 수립과, 학교급식(단체급식) 등에 농산물 공급방안 및 생산농가 조직화 방안 수립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방안 수립 ▶푸드플랜 공감확산 교육 및 포럼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추진체계 구축 지원 등이다.
군 담당자는 “지역 내 먹거리는 농·수·축·임산물 생산농가는 물론 학교 급식을 포함한 유통업계 종사자 등 모든 군민이 관심을 가지는 사안이다”며 “지역 푸드플랜 시행 전, 많은 여론수집과 의견조율이 필요한 만큼 이번 연구용역에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용역이 진행되는 동안 군민들의 사업이해도 확산을 위해 여러 차례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공급식지원센터 우수 운영사례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푸드플랜 사업의 일환인 남해군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이동면 다정리 대상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690㎡, 일반철골조 1동으로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