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 의병박물관이 국립해양박물관과 협업하여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줄‘의령에서 남극을 만나다’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기획 전시되었던 ‘남극 – 정물ㆍ궤적ㆍ유산’ 의 사진 및 유물들을 대여하여 개최하는데 의병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남극의 자연유산과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연평균 기온 –34℃, 최대 –89.2℃로 대륙의 95%가 얼음으로 덮인 지구상에 존재하는 마지막 미개척 영역인 남극은 대규모의 천연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자원의 보고로 불린다.
또한, 남극은 남극조약에 의해 과학적인 목적의 연구만 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남극세종과학기지(1988년)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2014년)를 건설하여 연구를 해오고 있다. 아무나 갈 수 없는 미지의 세계 남극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남극의 시원함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전시기간은 7월 16일∼8월 18일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의병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를 통해 남극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며, 자연환경의 위대함과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