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지난 16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재근 군수와 실국과장, 읍면장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7기 군정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7기 산청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2개 공약사업과 26개 주요시책사업의 추진상황 점검, 향후 추진계획,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올해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민선7기 2년차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민선 7기 1년간의 주요성과는 ▶산청한방약초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승격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 ▶국도 20호선 확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밤머리재 조기 개통 추진으로 남부~북부 동일 경제권 가속화 ▶진주시와 100리길 자전거 도로 연결 업무협약 등이다. 산청군의 민선 7기 공약사업과 주요시책사업은 모두 88개다. 이 가운데 초중교 급식 친환경 식품 무상급식 지원 등 7건의 공약사업을 완료했다.
경호강 관광자원화 사업 등 63건은 정상추진 중이고, 동의보감촌과 산청한방자연휴양림 확장 등 18건은 장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의보감촌의 항노화 웰니스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사업인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힐링교 설치, 치유의 숲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외곽순환도로 개설사업은 원활히 추진 중이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현재 정상 추진 중인 사업들은 사업별 추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세부사항을 점검·관리할 방침이다. 도로 개설 등 대규모 장기사업들은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많은 사업비가 필요한 사업은 중앙부처 방문 등 예산확보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지난 1년간 우리 군이 일궈낸 성과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닌 지역주민과 우리 군민을 대표하는 군의회 의원, 그리고 지역을 바꾸는 힘인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남은 임기동안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산청, 모두가 즐거운 행복산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