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보건소는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및 거동불편자,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10개소(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 합천노인전문요양원, 광명노인요양원, 미타노인요양원, 에벤에셀노인요양원, 합천노인복지센터, 미타재가복지센터, 행복마을복지센터, 에덴실버타운주간보호센터, 파트너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유소견자는 객담검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결핵으로 판정될 경우 보건소에서 등록 및 치료, 복약상담 등 완치 시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이덕구 보건소장은 “결핵은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가래·가슴통증·체중감소·미열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킨다면 호흡기관련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