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과 부산시 동래구는 지난 16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양 도시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도시의 관련부서 간부 공무원과 최순환 재부하동향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와 김우룡 구청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 동래구는 부산의 뿌리이자 중심지로서 천년의 신비를 자랑하는 동래온천과 충렬사, 동래읍성지, 동래야류탈과 학춤 등 민족의 고유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자 2015년 문화교육특구지구로 지정된 문화교육도시이기도 하다.특히 양 도시는 역사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통점이 많아 문화·예술 분야 교류는 물론 농·특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직거래장터 개설 등 서로에게 발전가능성이 있는 분야에서부터 진행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읍성과 동래읍성, 동래학춤과 하동거문고의 역사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동래온천과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빛나는 하동녹차를 연계한다면 세계적인 명품·명작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