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광주 북부소방서(서장 김남윤)는 오는 9월 말까지 전문 심리상담사가 전 직원(288명)을 대상으로 PTSD 예방과 심리치료를 위한 1대1일 상담을 진행한다.
소방공무원은 화재진압은 물론 구조, 구급 업무를 맡기 때문에 재난을 직접 경험하거나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는 일이 많아 PTSD를 겪을 위험이 높다.
소방서는 전문 심리상담사를 통해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 및 각종 사건, 사고 등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면서 발생 할 수 있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예방과 개인별 고민상담 등 치유의 시간을 마련했다.
김유기 소방행정과장은 “현장 활동에서 겪은 각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향후 전문가를 통한 PTSD 예방교육을 지속적인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미경 강사는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제때 못한다면 그 피해는 가족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치유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