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22일 오전 10시께 군수 집무실에서 육군 제8962부대 5대대와 비상상황 발생 시 관·군간 드론을 활용한 유기적인 협력으로 통합감시체제 구축을 위한 통합방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김성수 대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성공적인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평소 지역 내 드론 운용과정에서 전투복 차림의 군인이나 군인으로 추정되는 사복차림의 승객, 거동 수상자 등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대침투 작전이나 전시상황, 각종 훈련시 드론 항공촬영에서 용의자 또는 용의 차량 등이 확인될 경우 신속히 신고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부대는 군청의 드론운용 직원을 대상으로 주민신고요령, 적 침투사례, 평시 드론 운영간 보안조치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군은 병해충 예찰 및 방제, 군정홍보 사진 및 영상 촬영, 실종사고 수색과정에서 지역안보를 위협하거나 거동수상자 등이 확인될 경우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상황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드론 항공촬영 영상정보를 군부대에 제공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군부대와 업무협약으로 비상 시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하동군의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