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중고교 또래상담자 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국드라마치료 연구소 어지성 부소장을 초빙해 또래상담자 연합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또래상담자 연합회는 각 학교에서 또래상담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연합회로 거창중앙고 등 8개 학교 30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지난 6월 21일에 발대식을 가졌다.
또래상담자들은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나아가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고 각 학교에서 공감과 소통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또래상담자들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참여한 한 학생은 “모의 토의를 하면서 갈등관리와 의견조절을 비롯한 상담자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드라마치료 방법을 직접해보면서 일반적인 상담이 아닌 새롭고 효과적인 상담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 상황을 쉽게 파악하고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거창군 중고교 또래상담자 연합회는 9월 학교폭력예방 주간에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또래상담자로서의 역량을 더욱 키워 거창군 내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