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보건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삼가면 6개 마을에서 당뇨병 환자 및 의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3355 주민밀착형 당뇨병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별 총6회로 운영되며 기본검사, 상담, 당뇨병 관리방법 교육으로 구성됐다. 2018년 합천군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 경험률이 합천 13.0%, 경남 9.5%로 경남 평균보다 높았으며, 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은 합천 6.2%, 경남 22%로 도내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삼가면의 경우 당뇨병 진단 경험률이 31%로 높은 반면 관리교육 이수율이 현저히 낮아 당뇨병 관리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당뇨병은 제대로 관리를 못 할 경우 당뇨망막병증, 신부전증, 뇌경색 등 합병증으로 실명, 혈액투석, 신체절단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제대로 된 자가 관리가 꼭 필요한 질환이다.
이덕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상자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면, 합천군 보건소에 방문하여 상시 기본검사, 상담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보건소 방문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