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임흥빈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22일부터 9월 상순까지 벼 친환경단지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례군은 태풍 후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벼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중점적으로 방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2억5000만원을 투입해 204ha의 면적에 드론 및 공동방제와 약제 지원으로 친환경 쌀 생산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2009년부터 11년째 구례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공동방제사업은 1차는 7월 22일부터 26일, 2차는 8월 12일부터 16일, 3차는 9월 상순에 실시하며, 기간 중 집중 공동방제로 방제 효율성을 높여 매년 참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노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까지 벼 작황은 좋은 편이나 고온다습한 기후에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병해충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방차원에서 일반재배 논도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