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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보건소,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예방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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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보건소,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예방홍보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7/24 13:03 수정 2019.07.24 13:19
거창군보건소 청사전경Ⓒ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경남지역의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지난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일제 방제 및 예방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나,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12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완료해주고, 19세 이상 성인 중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거주자,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담 후 의료기관에서 유료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특히, 야외활동 시와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물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55-940-83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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