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장충남 남해군수은 올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등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지난 4일 착공된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공동가공시설을 이용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준공되면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 등을 통한 가공농업인 육성과 함께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8월에 착공 예정인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수산물의 공급확대뿐만 아니라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작부체계 개선, 학교급식에 지역 식재료 공급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건강한 밥상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 급식업체와의 공공급식 확대 등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된 가공품이 관내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되고, 직거래 판매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지역 내 소비순환 확대와 관광상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우수하고 안전한 식자재 공급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생산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18일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을 위해 장충남 군수 외 관련부서 직원 10명이 전북 군산시와 완주군을 방문해 현지연찬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