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지난 24일 거창읍에 어렵게 살고 있는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 사업 대상자 가구에 대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암으로 인한 통증 등 극심한 항암부작용을 앓고 있으며 보호자 없이 홀로 생활해 일생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환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거창읍자원봉사자회(회장 유성애) 회원 6명은 대상가구를 방문해 집안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리했다.

특히 높이가 높아서 사용에 불편함이 많았던 싱크대를 키 높이에 맟춘 맞춤형으로 조절해줌으로써 불편함을 해소해주었다.

청소봉사를 받은 정00(여, 86세, 거창읍 거열로) 어르신은 “기력이 없어 그간 지저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는데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어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가정이 있으면 언제든지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을 바꾸어준 거창읍자원봉사자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새로운 대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