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임새벽 기자] '5·18 망언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당의 엄중한 결정에 따라 3개월 간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며 "저는 전당대회를 통해 전국 당원들의 선택받은 최고위원으로서 국민과 당원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월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냈다"고 막말 파동을 일으켰다. 이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 받았고 최고위원직 복귀한 지 6일 만에 한국당 공식 석상에 오는 나타난 것이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직 복귀를 앞두고 당내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이런 논란들은 당의 밝은 미래를 위한 건강한 토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엄중한 시기에 보수우파의 중심에 한국당이 우뚝 서는데 제 한 몸을 던져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