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남해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군은 강원도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장충남 남해군수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수탁 협약은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해읍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남해군과 한국관광공사는 단위사업의 시행주체를 확정하고, 기관별 역할분담을 명확히 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오랜 기간 최고의 관광분야 노하우와 마케팅 능력을 가진 한국관광공사와, 남해군이 가진 우수한 행정력과 지역개발사업 추진 경험 등 서로가 가진 장점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구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 보물섬 남해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센터를 통해 남해읍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나아가 남해군 전체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읍 도시재생뉴딜사업 ‘재생에서 창생으로 보물섬 남해오시다’는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창생 플랫폼, 청춘남해클럽, 청년 쉐어하우징 등을 조성해 관광핵심 거점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사업 지원을 위한 현장거점 역할을 맡은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으며, 오는 9월 활성화계획 승인 및 고시를 거쳐 10월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