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운영평가 결과 전국 상위 10~30%에 해당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성과평가는 전국 지역자활센터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수급자의 자활촉진을 돕기 위해 시행된다.
평가지표로는 자활참여자 취창업률, 희망키움·내일키움통장 가입실적, 자활사업단 운영성과와 자활기업 운영성과 등 자활사업의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있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례관리와 상담, 자활근로사업 등을 실시해 저소득계층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있다.
또 각종 사업단 운영으로 기술을 습득하도록 해 취업·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전문화된 일자리를 통한 저소득층의 기능습득과 자활 역량을 높이기 위해‘해봄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노준석 산청지역자활센터장은 “직원들의 열정과 산청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활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심리적, 사회적 홀로서기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지역자활센터는 2015년 보건복지부 전국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농촌형 최우수기관, 2016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재배한 홍화로 만든 홍화막걸리는 2017년 전국 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