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원어민과 함께하는 ‘보물섬 영어캠프’를 남해대학에 위탁·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농어촌지역의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열리며, 영어로 소통하며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합숙형의 몰입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8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운영에 앞서 학생별 수준진단을 실시해 반 편성이 이뤄진다.
참여 학생들은 전담 원어민 교수와 괌주립대학 교사의 지도로 영어듣기·읽기 등 맞춤형 영어학습을 받게 되며, 상암MBC와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재밌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