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원용)가 여름철 냉방기 관련 화재 발생률 감소를 위한 안전점검을 강조했다.
31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기 사용이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에어컨 실외기 등 냉방기 관련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ㆍ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냉방기(에어컨, 선풍기)화재사고는 1,600여건이 발생하였으며, 85명(사망 10명, 부상 75명)의 사상자를 냈다.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사고가 증가하여, 7~9월 동안 65%의 냉방기 사고로 7명 사망자, 5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예방을 위한 냉방기 사용 시 주의사항에는 ▲ 사용 전 먼지 제거 후 이상 유무 점검 ▲선풍기에 수건이나 옷을 걸어두지 말 것 ▲콘센트 개별 연결 ▲실외기실 통풍 확인 등이 있다.
이원용 남부소방서장은 “무더운 여름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민의 각별히 주의해 주시고, 안전한 냉방기 사용으로 시원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