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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한전KDN, ICT 분야 교류 등으로 해안경계작전 최적화

김훈 기자 입력 2019/07/31 15:56 수정 2019.07.31 16:59
TV 모니터 84대 지원 전국서 가장 긴 해안선 작전환경 개선될 듯

[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앞으로 31사단이 해안경계작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육군 31보병사단(이하 31사단)에 따르며 이날 31사단과 한전KDN은 해안경계작전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北 소형 목선 상황과 관련, 완벽한 해안경계태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체결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책임지는 31사단의 경계작전 환경을 개선하고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소영민 사단장과 한전KDN 박성철 사장을 비롯해 부대 및 기업 주요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관 견학, 위문품 전달,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31일 소영민 31사단 사단장과 박성철 한전 KDN 사장이 해안경계작전 최적화를 위한 MOU체결을 했다.<사진= 육군 제31보병사단>

앞으로 ▲ICT 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프로그램 시행 ▲협력기관 및 군 장병 상호 교류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한전KDN은 해안경계작전 강화를 위한 TV 모니터 84대를 지원했으며, 사단은 이를 해안경계작전부대에 보급ㆍ활용해 감시장비와 연계함으로써 경계작전을 최적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31사단 장병들은 한전KDN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정보기술분야와 통신기술 정보보안 분야 등의 심층적인 교육을 통해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ICT 전투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육군의 지역방위사단 드론봇 전투체계 시범부대이기도 한 31사단은 평소 과학화 전력 창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ICT와 관련된 필수적인 역량을 갖추게 됐다.

한편, 부대는 오는 8월 22일부터 1박 2일간 ‘충장 TOP 해안소초장 경연대회’를 개최해 해안경계작전의 성패를 좌우하는 소초장들의 작전수행능력을 제고하여 물 샐틈 없는 경계태세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영민 사단장은 “우리의 임무는 국민들이 군을 신뢰하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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