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인도네시아 여행사협회와의 교류협약 체결에 이어 베트남 사이공투어리스트와도 문화관광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2020함양산 엑스포를 앞두고 적극적인 글로벌 관광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7월 3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사이공투어리스트와 함양군내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함양군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방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이공투어리스트는 1975년 설립된 이후 30개국 200여개 국제 여행서비스 회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베트남 관광청 선정 관광산업 분야 선두기업으로 8개 여행업체, 54개 호텔, 13개 관광지, 28개 식당을 직영하고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여러 지사를 설립하는 등 매년 2백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부딘뚜언 사이공투어리스트 공동대표와 상호 신뢰 우호를 바탕으로 관광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함양군과 사이공투어리스트는 함양군의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정보제공 및 상품광고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사이공투어리스트는 함양군내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베트남 관광객을 함양군으로 송출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함양군은 경남도와 연계해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이공투어리스트에서 진행하는 함양군 관광상품 개발 및 판촉 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선비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한국 속의 한국’이다”라며 “함양의 멋진 관광상품이 개발되어 함양군이 베트남국민들이 선호하는 대한민국 제1의 관광지가 되어 사이공투어리스트와 함양군이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부딘뚜언 공동대표는 “한류의 인기가 대단한 베트남에서 자연과 문화유산은 물론 다양한 드라마 등의 촬영지인 함양군은 인기 있는 관광코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춘 관광코스를 개발해 많은 관광객들이 함양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협약 이후 서춘수 군수는 전세계인의 힐링 축제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2019 함양산삼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사이공투어리스트의 참여를 요청했다.
국제우호교류단에 함께하고 있는 이영재 군의원과 엑스포조직위 박영진 본부장 등도 함양군과 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 대대적인 엑스포 홍보를 비롯한 우호교류 협약 등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