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은 지난 31일 합천군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카페에서 치매 고위험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 8월 치매가족카페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치매가족카페 문화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며 합천군 관내 경로당어르신을 순번제로 관객으로 초청하여, 권역별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프로그램 발표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이번 문화공연은 삼가치매쉼터 어르신16명의 노래교실 발표와 신경자 군의원과 옥확선 합천경찰서 형사팀장의 색소폰연주, 대한노인회합천지회 행복나눔봉사단의 부채춤 등 치매예방프로그램 이용 어르신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치매안심센터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색소폰연주 재능기부로 참여한 신경자 군의원은 “치매가족카페의 작은 문화공연이 치매가족의 휴식과 힐링은 물론 지역주민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치매안심센터 홍보와 치매인식개선에 큰 효과를 내는 좋은 행사였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합천군치매안심센터 이덕구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주민 참여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교통이 불편한 원거리에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치매안심센터 이용과 각종 지원사업의 혜택이 골고루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