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장애·비장애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인근 남해군 일원에서 2019년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캠프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프는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활동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장애 청소년의 사회성 및 대인관계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먼저 친구매칭 프로그램 일환으로 남해 원예예술촌을 관람하며 미션수행을 통해 서로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해양래프팅, 해양갯벌탐사, 명랑운동회 등의 단체 활동을 통해 상호간의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에 참가한 비장애 학생은 “지금까지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활동하는 시간이 없었는데 캠프 활동을 하면서 나와 다르지 않은 장난끼 많은 동생이고 친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양호 주민행복과장은 “통합캠프 운영을 통해 비장애 청소년에게는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또래친구를 만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