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영주=장연석 기자]영주시는 4일부터 23일까지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 36명(코치 4, 선수 32)이 전국 최초 복싱전용 훈련장인 대한복싱훈련장에서 하계합숙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전문훈련을 대한복싱훈련장에서 받는 동시에 철탄산에서는 지구력, 서천강변에서는 조깅 등 아침과 오후로 나누어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스파링을 실시한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볼소이까멘시 복싱선수단과 국가대표팀, 상무팀 등이 합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영주는 전국 각지에서 2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 데다 복싱훈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전지훈련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영주 시민운동장 내에 위치한 대한복싱훈련장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8월 착공, 2018년 8월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2,004㎡ 규모의 전국 최초의 복싱전용훈련장으로 주요 시설물로 2개의 복싱훈련장, 숙소 12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