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파주=임새벽 기자] 파주 'DMZ 평화의 길'이 10일 개방을 앞둔 가운데 파주시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파주시는 'DMZ 평화의 길' 개방을 위해 6.25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옛 장단면사무소의 보강공사를 실시했고 관광안내소, 에어건,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1사단과 협업을 통해 8월 10일부터 이곳을 찾는 분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 DMZ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협의를 완료했다.
파주시 'DMZ 평화의 길'은 기존 DMZ 관광 코스와 연계해 마지막 방문 코스인 파주 철거 감시초소에서는 개성공단, 북한주민 실제 거주 마을 등 손에 잡힐 듯한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한반도의 분단과 평화가 공존하는 색다른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코스 내내 퇴역 군인으로 구성된 안내요원들의 생생한 안내를 들을 수 있어 기존 안보 관광과는 차별화 된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파주 DMZ 평화의 길 개방은 안보관광이 아닌 한반도의 평화를 알리고 키워나가는 평화관광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전쟁의 상흔과 남북분단의 상징이던 DMZ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 'DMZ 평화의 길'은 오는 9일 오전 10시 도라산역에서 김연철 통일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이산가족, 지역주민 들이 참여하는 개방행사를 갖고 10일 정식 개방하게 된다.
1일 2회(주5일, 화·목 제외), 1회에 20명씩 하루 40명이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방문객을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