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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공원 맥문동 개화로 보랏빛 물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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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공원 맥문동 개화로 보랏빛 물결 가득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19/08/07 10:30 수정 2019.08.07 11:24
매년 8월이면 전국 사진작가들의 출사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탄생
황성공원 맥문동 개화/제공,경주시

[뉴스프리존,경주=장연석 기자] 경주시 황성공원 내 맥문동단지가 보랏빛 물결로 일렁이기 시작하면서 전국 사진작가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맥문동은 다년생 그늘식물로 뿌리는 한약재로 쓰이고, 잎은 난(蘭) 모양으로 사철 푸르며 무더운 8월에 보라색으로 개화한다. 황성공원 맥문동단지는 2015년부터 심기 시작해 현재 약8,000㎡에 30만 본이 심어져 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경주시 북쪽에 있는 황성공원은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의 훈련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문화유적 답사에 지친 여행자들의 발을 편하게 해주는 쉼터 구실을 하고 있다.

또한 황성공원 맥문동단지는 넓은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이로 인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이 시기에 아름다운 장면을 영상에 담기 위한 출사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산책로에 길게 늘어져 있는 맥문동 보랏빛 물결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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