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난 6일 오후 함양군 귀농·귀촌의 요람인 함양군 체류형창업지원센터 정자에서 입교생 30여명과 함께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입교생들이 겪는 정착초기의 어려움인 기술습득, 농산물 판로 확보, 주택 및 농지 확보 등 애로사항 청취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정정착에 가장 중요한 주택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입을 모았으며, 서춘수 군수는 입교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설계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꼭 필요한 교육을 철저하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 참석자는 “정착과 관련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교육 이수 후 정착과 관련된 정보가 제공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서춘수 군수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임대 가능한 빈집 조사를 실시, 체류형창업지원센터 입교생 및 귀농인들의 함양 안정정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대화에서 나온 애로사항이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귀농 사업추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입교생 모두가 꿈과 희망이 가득한 귀농귀촌 1번지 함양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경남 최초 함양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예비 농업인의 귀농 실행단계에서 두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고 신규농업 인력을 유입하여 침체된 농업·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1기 교육생 30세대 중 24세대가 수료한 이후 대부분 함양지역에 정착하는 등 침체된 함양농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인구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