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인터내셔널 슈퍼퀸 최은빈 "끊임없는 노력으로 원하는 목표 ..
문화

인터내셔널 슈퍼퀸 최은빈 "끊임없는 노력으로 원하는 목표 이루고 파"

이대웅 기자 입력 2019/08/07 23:02 수정 2019.08.09 08:45
▲ 미스 부문 퀸 수상자 최은빈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 글·사진=이대웅 기자] '2019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대회'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뉴힐탑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2019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대회'는 새로운 도전과 저마다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갖춘 미스, 미시즈, 시니어 모델들에게 다양한 국내외 활동 영역을 제시하고, 뿐만 아니라 세계 모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미스, 미시즈, 시니어 모델 등 총 80여명의 대규모 참가자들이 美의 향연을 펼쳤다. 그 중 눈에 띄는 미스 모델이 있었는데, 앳되보이지만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미모를 갖춘 남다른 이가 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최은빈.

최은빈은 지난 2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모델과를 졸업하고 모델,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보조출연을 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이다. 어릴 때부터 밥하기를 좋아해 요리하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으며, 특히 일주일에 한 번도 빠짐없이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를 정도로 노래에 관심이 많다. 또한 줄곧 모델 생활을 했던 터라 자신만의 느낌있는 워킹이 특기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최은빈은 "모델이란 자고로 키가 커야하는데 저는 키도 작고 모델이 되기에는 매력이 없는 편이라 모델의 꿈을 접고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로 마음 먹었다"며 "그래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위해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보조출연을 하며 지내던 중 밴드에서 인터내셔널 슈퍼퀸 대회 기사를 보고 모델로서 마지막으로 도전하고 싶어 바로 지원하게 됐다"고 참가 계기를 설명했다.

21살 어린 나이에 최고의 영예인 미스 퀸을 수상한 최은빈은 수상 소감에 대해 할 말이 많았다.

"이 대회를 하기 전 발대식과 리허설 등 미스 부문에 참가한 분들과 함께 연습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준비를 했었어요. 하지만 대회에 참가한 미스 부문 언니들을 보자마자 '아...나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면서 "얼굴도 다들 예쁘고 몸매도 좋으신데 저는 뭐를 따지고 할 얼굴과 몸매를 갖추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특별상만 받아도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상에 대한 큰 기대를 갖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어떤 미인 대회던 자신보다 다른 참가자들이 더 예뻐보이기 마련. 최은빈은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느끼는 위축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바램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 (왼쪽부터) 전 국회의원 김호일, 2019 미스 퀸 수상자 최은빈, 인터내셔널 슈퍼퀸 조직위원장 김인배 / ⓒ이대웅 기자

최은빈은 "미스 퀸이 발표됐을 땐 처음에 너무 얼떨떨해서 제 번호가 불림과 동시에 제 번호가 맞나? 이름이 제대로 불린 게 맞나? 한 번 더 생각을 하고 무대 앞으로 나갔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제가 퀸이 되었다는 걸 실감했을 땐 머리가 멍해지면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어요. 표정도 굳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경직되어 있는 사이 저의 손에는 트로피와 머리에는 왕관이 올려져 있었다"며 당시 상황이 실감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신이 생각했던 특별상이 아닌 최고의 상인 미스 퀸을 수상함으로써 본인이 바라던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더 좋은 결과를 얻게되는 기쁨을 누렸다.

미스 부문에서 퀸을 수상한 최은빈은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저를 낳아주시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꿈을 주신 저희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대회를 준비하면서 에피소드가 궁금해졌다.

최은빈은 "제가 워낙 워킹과 모델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크게 힘들었던 점은 없지만 한가지를 꼽자면 춤을 추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저는 보통사람들 보다 몸이 너무 뻣뻣해 춤을 열심히 춰도 보는 사람이 어색하게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되버리기 때문에 이점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모델과 배우가 꿈이라는 최은빈은 "앞으로 있을 세계 대회에 나가 한국을 알리고 돌아와 모델 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더 나아가 배우의 길을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고 꿈을 키워나갈 생각"이라면서 "부모님이 지금까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기대를 해주신 만큼 저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열심히 도전하고 또 도전할 생각입니다. 오디션을 10번, 100번 떨어져도 저는 또 다시 도전할 거고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