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지난 6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영향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된 이후 단 하루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1,170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5명이 숨졌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6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 질환은 열 때문에 생기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 경련,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고 방치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때문에 햇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 야외 활동이나 외출을 삼가고 틈틈이 물 마시기, 헐렁하고 가벼운 옷차림, 실내에서도 에어컨 등 냉방 장치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지난 달 30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지속해 발효되고 있어, 폭염대비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