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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슈퍼 태풍 ‘레끼마’로 피해 속출, 1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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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슈퍼 태풍 ‘레끼마’로 피해 속출, 13명 사망, 3백 3만명 이재민 발생

박나리 기자 입력 2019/08/10 16:55 수정 2019.08.10 17:15
中, 슈퍼 태풍 ‘레끼마’로 13명 사망, 3백 3만명 이재민 발생(출처: BBC 캡처)

[뉴스프리존,국제=박나리 기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레끼마’가 중국 동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지금까지 1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BBC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 응급관리부는 태풍이 저장성, 상하이 등을 덮치면서 13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으며 저장성의 타이저우, 원저우 등 6개 시에서 3백 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레끼마는 ‘슈퍼 태풍’으로 불리며, 저장성을 덮친 후 상하이로 이동해 타격을 가하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25만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중국 기상국은 10일 오렌지 경계를 발령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저장성 당국은 지난 9일 주요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철도 운영을 중단했으며 항공기 92편도 이착륙을 취소했다. 또한, 인근 페리 운항도 중단시키고 관광객 200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또한 최고 비상 단계를 발령하고 홍수 통제에 들어갔으며, 장쑤성 당국은 폭우로 난징발 열차 130편을 중단시켰다.

산둥성도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항공 107편의 운항을 조정했으며 11일까지 내릴 폭우에 대비하기로 했다.

레끼마는 중국 대륙을 관통해 칭다오 부근으로 북상한 뒤 오는 13일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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