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이 지역 한방 약초 산업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2019년 제3차 한방항노화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12일 오후 4시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항노화산업 각계 전문가, 약초 관련 기관·단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항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정연옥(비비플로라천연물연구소 소장) 포럼위원의 ‘산청 한방 약초 산업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와 포럼위원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연옥 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산청군은 청정의 대명사인 지리산이 있고 생산 및 가공, 연구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된 노하우, 자원, 인력, 생산기반 등 기본 인프라와 함께 국제적으로 경제우위를 시현할 수 있는 잠재력”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지리산에서 생산 가공된 자원식물이 우리나라의 천연물 시장을 선도 할 수 있는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며 “산학연, 정부 및 지자체가 합심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더불어 가공시설, 유통망 구축 등 유기적으로 지속적인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청군의 한방 약초 산업화 방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 등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과 정보교류로 우리군의 한방 항노화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힐링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7일∼10월9일까지 산청IC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