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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주중대사관 주최 전국 중·고생 ‘소기자 중국행’에 금남․진교고 3명 합류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8/12 14:53 수정 2019.08.12 14:56
소기자 중국행 발대식ⓒ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하동지역 고등학생 3명이 12∼18일 중국 베이징·칭하이성에서 열리는 중국문화체험 ‘소기자 중국행’ 여름캠프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소기자(少記者·청소년 기자) 중국행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국내 우수 학생들의 중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25∼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소기자 중국행 여름캠프에는 국내 17개 고등학교 학생 18명과 5개 중학교 학생 7명 등 25명이 참가했다.

하동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금남․진교고 학생 3명이 함께했다. 여름캠프는 12일 서울 명동에 있는 주한 중국대사관 연회홀에서 추궈홍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으로 시작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추궈홍 대사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윤상기 군수도 참석해 전국 우수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하동지역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발대식을 마친 학생들은 첫 번째 캠프장소인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학생들은 다음 날 자금성과 천안문광장을 관람하고, 외교부를 찾아 정례 브리핑을 방청한 뒤 아주국 과장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소기자 중국행 발대식ⓒ하동군

이어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산둥성 청소년들과 만나 장기자랑 등의 교류 행사를 갖고 만리장성, 세계원림박람회, 국가박물관, 국가대극원 등을 관람한 뒤 두 번째 캠프장소인 칭하이성으로 이동한다.

칭하이성에서는 칭하이성 문화 및 관광청 청장을 만나 중국 문화를 주제로 토론을 하고, 칭하이성 외사판공실 과장과 현지 고등학생들을 차례로 만나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칭하이성 문화관에서 중국 유명 서예가와 함께하는 서예문화체험 시간을 갖고 칭하이호(湖)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하동 청소년들이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중국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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