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5일부터 폐암 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를 통한 폐암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5대 암검진사업에서 폐암 검진이 새롭게 포함됐으며 대상자는 만 54세 ~ 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으로서 2년 주기로 폐암검진을 실시한다.
갑년이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갑)×흡연기간(년)을 말한다. 이를테면 매일 1갑씩 30년, 매일 2갑씩 15년 등을 말한다. 해당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폐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검진표에 안내된 폐암검진기관을 사전 예약 후 방문하여 폐암검진을 받으면 된다.
지정된 폐암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 건강in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검진 대상자는 2020년 12월까지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폐암검진 대상자에게는 저선량 흉부 CT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및 금연상담 등 사후 결과 상담이 제공된다.
대상자는 폐암 검진비(약 11만원)의 10%를 부담하며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부담이 없다.
한정우 군수는 “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이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암 조기검진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폐암의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고 5년 상대생존율 또한 췌장암에 이어 2번째로 낮아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폐암 발생 고위험군은 반드시 폐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