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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진제 스님 "부처님과 시주의 은혜 마음속 깊이 새겨야"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9/08/13 17:19 수정 2019.08.13 17:35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 <사진= 대한불교조계종>

[뉴스프리존,서울=임새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오는 8월 15일 기해년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13일 법어을 통해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안거란 동절기와 하절기 각각 3개월씩 전국의 스님들이 외부와 출입을 끊고 참선수행에 전념하는 선불장으르 출가수행자들이 일정한 기간 동안 한 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정진하는 것을 말한다.

진제 스님은 해제법어에서 "안거가 끝났다고 해서 화두없이 행각에 나서거나, 각 수행처소에서 나태하거나 방일해서는 아니 될 것"이며 "항상 조석으로 부처님 전에 발원하면서 자신의 공부상태를 돌이켜보고 점검하여야 퇴굴하지 않는 용맹심을 갖게 될 것이니 명심하고 명심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부처님 진리를 배우는 제자들은 환경에 구애받지 말고 오직 부처님 은혜와 시주 은혜를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한다"며 "늘 아침저녁으로 부처님 전에 발원하면서 공부상태를 돌이켜보고 점검해야 물러나지 않는 용맹심을 갖게 되니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기해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의하면 전국 98개 선원(총림 8곳, 비구선원 54곳, 비구니선원 36곳)에서 총림 270명, 비구 1,058명, 비구니 663명 등 총 1,991명의 대중이 용맹 정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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