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광주 남부소방서가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광주 남부소방서가 13일 오전 10시 동아간호학원을 방문,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불나면 대피 먼저’ 교육·홍보를 실시했다.
화재 시 초기 진화도 중요하지만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이날 교육은 피난우선 안전의식 전환으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화재 초기 대응교육(소화기, 소화전 등)보다는 화재 시 일사불란하게 서로가 협력해 ▲주변 사람들에게 상황을 알리면서 안전한 공간으로 대피 ▲119 신고 ▲초기소화의 순서로 대피우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원용 남부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인명 대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무리한 초기 진화보다는 선 피난, 후 신고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피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