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 수강생들이 전북과 경북 등 약초재배 우수지역 현장견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13~14일 양일간 일반과정, 심화과정 수강생들이 각각 전북 진안군, 정읍시와 경북 영주시, 상주시에서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초산업의 6차산업화, 약초재배·가공·유통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일반과정 교육생들은 전북 진안군 로컬푸드사업단 견학을 통해 6차산업화 관련시설을 둘러보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정읍시 칠보농협 옹동제약, 지황재배지 등을 찾아 지황 재배·가공·유통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심화과정 교육생들은 경북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약용작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약용작물 유통·마케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직접 보고 배웠다.또 상주시에 소재한 구기자 비가림 재배지 견학을 통해 구기자 재배 기술을 살펴봤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론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현장견학을 실시함으로써 약초산업의 6차산업화 등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